편평사마귀와 연성섬유종(쥐젖) 원인과 제거

많은 분들이 편평사마귀와 쥐젖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편평사마귀와 쥐젖이 어떻게 다르고, 치료와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편평사마귀>

편평사마귀가 굉장히 많지만, 보통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해도, 점, 잡티, 좁쌀여드름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표면에서부터 약간 튀어올라 나온, 그리고 윗부분은 편평한 모양이기 때문에, 편평사마귀라고 불리고, 보통 얼굴과 목에 다발성으로 나타납니다.

 

크기는 1~4mm로 아주 작은 편입니다.

편평사마귀는 피부색 또는 갈색을 띠면서, 그 표면이 오돌토돌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잡티는 이렇게 튀어나와 있지 않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바이러스)의 감염대서 생기는 질환으로, 다른사람과는 직접 또는 간접 접촉을 통해 옮게 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옮은 질환이라고 말씀드리면, 누구한테 옮았는지를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이 바이러스는 잠복기 즉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이 평균적으로 2~3개월이지만, 짧게는 3주, 길게는 1년이상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그리고 자신의 몸내에서도 번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더 많아지기 전에 병변이 남아있지 않도록, 모조리 없애야 재발률이 낮출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외상이 있는 경우 더 잘 번지게 되는데, 과도한 스크럽, 필링, 면도를 하면서 생긴 상처, 때를 밀거나 손을 뜯거나 짜고 긁은 행동으로부터 잘 번지기 때문에, 편평사마귀가 있다면 가급적 이 같은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갑자기 많이 퍼지기도 합니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리어스제는 없기 때문에, 약을 먹거나 발라서 바이러스를 직접 죽일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치료는 물리적으로 병변을 파괴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편평사마귀는 주로 얼굴과 목에 생기기 때문에, 흉터나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치료인 이산화탄소 레이저(COS 레이저)로 태워서 없애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어딘가 남아있다가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재발을 하는 경우 다행히도 처음보다는 그 갯수가 적기 때문에, 더 번지도록 두지 마시고 다시 제거를 해주고, 이렇게 반복을 하다보면 점점 재발률은 줄어들게 됩니다.

 

<쥐젖(연성섬유종)>

쥐젖은 연성 섬유종이라고도 하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피부가 늘어져서 튀어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즈로 눈꺼풀이나 목, 겨드랑이와 같이 살이 접히는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피부색 또는 갈색의 구진으로 만졌을 때 말랑말랑하고, 중간에 목이 있으면서, 피부에 매달려 있는 양상이 특징입니다.

 

당뇨병, 임신, 체중 증가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편평사마귀와 달리 다른사람에게 옮거나 전염되지 않고, 신체 내에서 번지는 특징 또한 없습니다.

 

전혐이 되지 않고, 악성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둬도 괜찮지만, 보기 싫고 거슬려서 제거를 하고 싶다면, 이산화탄소 레이저(CO2 레이저)로 태워서 없앨 수가 있습니다.

 

톡하고 떼면 떨어질것 같아서, 손으로 뜯거나 실로 문거나, 또 손톱깍기로 깎다가 염증, 피부괴사, 세균 감염이 발생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자가치료르 시도하다가, 오히려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거를 원하신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